대전시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

지난 2007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주민참여예산제를 처음으로 도입한 대전시가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와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공 정착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벌인다.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중인 대전시는 올해 예산도 지난해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의 가장 많이 원하는 부분에 예산을 우선 배정했다.

특히 시민들이 투자를 늘려야 하는 분야로 복지·여성(27%), 문화·체육(20%), 경제·과학(17%), 환경·녹지(16%) 등의 순으로 꼽아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 시민들의 원하는 방향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설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대전시청 홈페이지(http://metro.daejeon.kr) 초기화면의 배너 창을 통해 참여하거나, 홈페이지 좌측 ‘INSIDE DAEJEON'의 ’일반행정‘ 중 주민 참여 예산제를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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