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졸업 후 스승을 찾아 뵌 경험 없어

스승을 찾아 뵙는 직장인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심지어 졸업후 한번도 스승을 찾지 않는 직장인도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5%가 올해 스승의 날을 맞아 은사 또는 스승을 찾아 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응답했다.

 

28.1%는 ‘전화만 드린다’고 응답했으며, ‘찾아 뵌다’는 응답은 6.5%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07년 설문조사 결과(▶‘찾아 뵙겠다’(21.6%))와 비교해 볼 때 15.1%p 줄어든 수치로 점점 더 각박해진 스승의 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년 전 직장인 10명 중 2명이 스승을 찾았다면 지금은 10명 중 1명도 채 안 되는 6.5%만이 스승을 찾아갈 계획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직장인들은 스승을 찾아 뵙지 않는 이유로 가장 많은 26.4%가 ‘기억에 남을 만한 분이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아직 자신 있게 찾아 뵐 준비가 되지 않아서’(23.9%), ‘기억하지 못하실 것 같아서(23.5%), ‘연락처를 몰라서'(16.5%), ‘기타'(9.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졸업 후 스승을 찾아 뵌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8.9%로 직장인 절반은 졸업 후 한번도 스승을 찾아 뵌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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