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을 목적으로 상대 업체 직원들에게 수차례 협박과 폭행

대전청 광역수사대는 교통사고 차량 견인업체를 운영하면서 협박과 폭력을 행사한 강모(37)씨 등 일당 4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전 유성에서 2006년 9월부터 2009년 3월초까지 B렉카 및 C렌트카 업체를 운영하면서 보험회사 직원 강모(38)씨를 비롯해 상대 견인업체 직원 등 10여명에게 협박,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강씨 일당은 폭력조직 A파 추종세력으로 사고차량 견인업체와 렌트업체를 운영하면서 독점을 목적으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상대 견인업체 직원들에게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하고 협박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7년 11월 견인한 차량에 대해 보험사직원이 차주에게 폐차할 것을 권했다는 이유로 보험사직원을 주먹과 발로 폭행해 전치 5주의 큰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차량에 대한 견인을 독점하기위해 협박과 폭력을 행사하는 업체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피해자를 상대로 증언 등 조사를 통해 업체 대표 강씨와 그 일당들을 순차적으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현재 강씨 일당은 불구속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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