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대 99회 아파트 절도

대전 동부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아파트를 털어온 최모(40)씨를 지난달 27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작년 6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아파트 베란다로 침입하는 수법으로 전국에 걸쳐 총 99회(대전 15 ․ 경기 62 ․ 인천 4 ․ 충남 6 ․ 충북 10 ․ 전북 1 ․ 전남 1) 5억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저녁시간에 아파트 단지를 돌며 아파트 저층의 빈집만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월초 대전 동구 가오동의 김모(33)씨로부터 절도 피해사실을 접수받은 후 CCTV를 분석하고 탐문하는 방법을 통해 최씨를 파악해 붙잡았다.

경찰은 현재 최씨에 대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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