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들여 4차로 2010년 개통, 60억 경제효과 예상


대전시는 29일 ‘한남대교 기공식’을 열었다
대전시 중구 중촌동과 대덕구 오정동을 잇는 '한남대교'가 29일 오전 오정동 대전천 둔치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한남대교는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172m 폭 25m의 4차로로 2010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한남대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성효 시장은 한남대교로 60억원의 교통비용 절감을 예상 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새로운 소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다”며 “한남대교가 건설 되면 우회하는 거리가 2km 줄어들어 8분내지 9분정도 시간을 단축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이로써 연간 60억원 정도의 교통비용 절감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고 말하며 경제성을 강조했다.

 

한남대교 건설로 인해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한남대학교로 이어지는 대학로 조성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태 한남대 총장과 정용기 대덕구청장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한남대교부터 한남대학교까지 대학로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한남대교의 개통을 계기로 사람과 돈이 모이는 부자 대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형태 한남대총장은 “오작교를 통해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 오랜 세월 단절되었던 중촌동과 오정동이 하나 되는 날이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한남대교 착공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한남대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