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내 중학교 3학년생 대상 이달 25일부터 특화학습 무료제공

동구 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은 21일 ‘중학생 학력신장사업’ 추진을 위해 보문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의 지난 5년간 수능성적이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동구 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이장우)이 동구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1일 차세대인재육성장학재단은 동구청에서 ‘중학생 학력신장사업’ 추진을 위해 보문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재육성,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중학생 학력신장사업은 동구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경쟁력을 높이고 학력신장을 돕기 위해 보문고등학교와 협약을 통해 우수한 교사들이 주요 교과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를 실시하는 특화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학생 선발은 각 학교별 인원배정에 의해 동구 관내 중학교 3학년생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거쳐 성적 우수자 및 학업의욕이 높은 학생으로 총 60명을 선발, 30명씩 2개반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25일 보문고등학교에서 열리는 개강식을 시작으로 2010년 2월까지 방학기간을 포함 10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보문고등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 3과목에 대한 특화학습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장우 장학재단 이사장은 “동구지역 중학생들의 전반적인 학력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학력신장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와 우리지역의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장학재단 이사장, 정창근 장학재단 명예이사장, 양근환 보문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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