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학 협력을 통해 영어교육 제공


‘제7기 대덕꿈나무 영어 캠프’가 17일 한남대 문과대학에서 열렸다
질 높은 영어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덕구와 한남대가 힘을 합쳤다.

 

한남대 문과대에서 대덕구내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제 7기 대덕 꿈나무 영어 캠프’ 문을 열었다.

 

‘꿈나무 영어캠프’는 대덕구가 예산을 지원하고 한남대가 장소와 인력을 제공한 관학 협력 프로그램으로서 2007년 시작해 7회째를 맞았다.

 

영어캠프에 참가하게 된 학생들은 목상 초등학교를 비롯해 여러 학교에서 참여해 총 20명의 학생이 오는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하루 3시간씩 영어강의를 받게 된다.

 

이번 ‘꿈나무 영어캠프’에서는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영어 동화책 읽기를 통해 강좌를 진행한다.

 

최인선 법동초등학교 학생과 그의 어머니
이날 법동초등학교에서 온 5학년 최인선 학생은 “이런 프로그램이 두렵기도 하지만 학교에서 접해 보지 못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전하며 “내 실력이 어디 정도인지도 확인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홍기영 교수(영어영문학)는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문화도 이해할 수 있게 교육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며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런 학관협력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좋은 환경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학생들과 학부모가 부담 갖지 말고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원규 대덕구 평생학습원장은 “대덕구의 예산이 넉넉지 못한 상황에서 영어마을 같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는 힘들다”며 “한남대와 관학 협력을 통해 영어교육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어린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전달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형태라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이어 “대학교의 우수한 시설은 영어마을에 전혀 뒤질 것이 없다”며 “앞으로도 대덕구민들의 교육향상을 위해 관학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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