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Nico Free program 운영

금연상담
중앙소방학교는 오는 20일부터 교육생을 대상으로 ‘녹색성장실현을 위한 교육생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 활동이 많은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특성상 유해 인자에 의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발병 가능성이 높으며, 교통사고 등 각종 외상사건 후 심리적 피로누적 등으로 발생한 스트레스를 흡연으로 해소하는 것은 소방공무원 건강의 적신호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공무원의 체력저하 등 역량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중앙소방학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전문상담 및 예방교육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금연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한 교육생은 흡연의 심각성과 금연의 필요성 등을 교육받은 후 금연동의 여부를 신고한다.

그 후 캠페인 참석, 전문 상담원과의 상담, 니코프리(Nico-Free) 선포식, 초청강사 강의 등의 금연프로그램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금연전문 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금연보조제를 처방받게 되며, 운동지도사는 생활관에 설치된 휘트니센터를 이용 금연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을 증진시키도록 지도한다.

금연 참여자에게는 그룹별 숙소 배정과 함께 우수 참여자에게는 도서상품권과 금연배지 지급 등 금연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금연을 독려할 예정이다.

2008년 화재발생현황 분석에 따르면 화재발생요인의 48.5%가 부주의로 특히 담배꽁초 방치에 의한 화재가 30%를 차지하며 그로 인한 인명 피해가 129명에 달했다.

소방관 스스로 인지하고 있으나 실천하기 어려운 금연을 위해 중앙소방학교에서는 적극적인 금연프로그램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일회성 금연이 아닌 모든 소방학교와 소방관이 참여하는 금연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다.

또한 금연의 성공적 유지를 위하여 관련 사이트의 안내뿐만 아니라 교육이수 후에도 격려 메일과 문자 발송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최진종 중앙소방학교장은 "소방공무원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으나,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 금연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히 요구 된다“고 말했다.

금연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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