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대전지부 ‘졸업앨범전시회' 통해 가격과 질 파악


‘제 6회 졸업앨범전시회’가 대전갤러리에서 10일까지 열린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졸업앨범 전시회’(이하 전시회)를 지난 7일 부터 중구 대흥동 대전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 하며, 양질의 졸업앨범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될 수 있도록 방문객들에게 졸업앨범의 질과 가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로 275개 학교의 초·중·고 졸업앨범의 질과 가격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졸업앨범의 업체선정방식 등 앨범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시된 앨범들을 보면 홍도초등학교(졸업생 14명 · 29면)가 1만5000원으로 초등학교 졸업앨범 중 단가가 가장 쌌고, 이에 비해 동서초등학교(졸업생 31명 · 31면)는 7만2000원으로 단가가 매우
 

김영주 전교조 대전지부 수석 부지부장
8일 만난 김영주 전교조 대전지부 수석 부지부장은 “6년 전에는 같은 수준 앨범의 가격 차이가 지금보다 더 심했다”며 “올해 6회째를 맞이 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발생 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이나 다른 대도시는 자유경쟁체제로 공개입찰이 활성화 됐다”며 “대전도 수의계약을 줄이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더욱 투명하게 앨범 선정이 이루어 져야한다”고 밝혔다.

 

김 부지부장은 “교육청이 나서서 공개경쟁입찰을 유도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자율권과 선택권을 확장시켜 공정한 졸업앨범 선정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졸업 앨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런 올바른 인식을 통해 앨범 제작 관계자들은 졸업앨범에 대한 의식전환을 기대할 수 있고 앨범 구입 관계자들은 앨범 업체 선정에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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