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 충청권 단체장 공직 선거법 위반 고발 조치 검토중

이완구 `정우택`박성효등 충청권 단체장이 지난 6월 19일 한나라당 토론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최고위원과 박성효 대전시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완구 충남도지사 등을 공무원의 선거중립 위반 혐의로 중안선관위에 고발키로 지역 정가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25일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3월 20일 실시된 한나라당 광역, 기초 단체장 부인 워크숍에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대선승리를 위해 각 단체장들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부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 발언에 대해 공직 선거법 제 254조 선거 운동 기간 위반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고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성효 대전시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지난 6월 19일 한나라당 충청지역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충청도가 엄청난 짓을 저지르겠다’는 등의 발언 등을 문제 삼았다.

 

열린당은 이 역시 공직선거법 제9조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 혐의에 해당된다며 중앙선관위에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열린우리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중앙당 차원에서 결정된 일로 알고 있으며 조만간 고발 조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