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중 전국처음으로 주민등록증 특별송달서비스 시작

충청남도와 충청체신청은 6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주민등록증 특별송달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발급되는 주민등록증을 희망하는 주소지에서 받아 보는 ‘우체국 특별송달서비스’ 시행 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학생, 직장인 등이 주민등록증을 신규 또는 재발급 하는 경우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한 후 발급된 증을 수령하기 위하여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입된 것으로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실시하는 시책이다.

그동안 신규 또는 재발급을 받는 민원인들 중 특히 생업에 종사하는 83%에 달하는 재발급 민원인들이 증을 수령하기 위하여 시간을 내어 다시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찾는 번거로움이 있어 주민편의 시책으로 도입되었으며 특별송달에 따른 비용은 수령인이 부담하여야 한다.

특별송달 서비스는 가정이나 직장 등 희망하는 주소지 우체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여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한 행정의 효율성 향상과 도민에게 편리하고 경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주민등록증 특별송달서비스’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발급 증을 수령하기 위하여 재방문하는 시간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학교생활이나 생업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발급 후 찾아가지 않은 주민등록증 보관과 수령 독려 전화 등의 행정력 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효과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규발급자가 대부분 고등학교 3학년으로 입시대비 야간학습으로 인하여 기한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을 하지 못해 과태료를 부과 당하는 사례가 있어 종전의 읍면동사무소 방문 발급신청을 지난 4월부터 읍면동사무소 직원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을 받는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2개월 동안 8시군 18고교 561건을 처리하였다.

한편, 올 12월부터는 주민등록증 발급업무가 주소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동사무소에서 발급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본 서비스는 한층 더 도민의 편익과 고객중심의 질 높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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