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실에 ‘대못을 박겠다’며 언론에 대해 막말 협박 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번에는 그 언론과 대화하겠다고 나서니 참으로 염치없는 생각이다.
이는 노대통령의 취재차단 조치를 합리화 하겠다는 기도에 불과하며, 대화라는 명분으로 TV토론 생중계를 통해 세 번째의‘원맨쇼’를 벌이겠다는 발상에 불과하다.
이미 국제언론인협회(IPI)와 세계신문협회(WAN)등 세계 최대의 언론기구들이 노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독재적이고 편협한 발상이라고 지적 항의하였고, 우리 국민중심당 역시 반이성적, 반민주적인 막가파식 대언론테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노대통령의 대화 요구에 한국기자협회가 불참 의사를 밝혔다. 잘 한 일이다.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다.
TV 생중계도 안된다. TV 방송사들에게는 이번이 “편성권 수호”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
우리 국민중심당은 노대통령이 ‘대화’라는 꼼수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고, 우리의 충고를 겸허히 받아 들여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이라는 것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2007. 6 12
국민중심당 대변인 류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