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저널 김상수 기자> 대전시교육청과 한국과학기술원이 대전과학영재학교 설치 재추진을 위해 실무기구를 구성하는 등 적극 추진하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 국회의원(자유선진당 대전·유성)과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17일 대전시교육청을 방문해 김신호 대전시교육감과 '대전과학영재학교 설치 재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공조하고 구체적인 추진을 위한 실무기구를 구성해나갈 것'이라며 업무협조 등의 협약서를 체결했다.

김 교육감은 “어떤 방법이든 아이들이 혜택을 보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적극적으로 추진해나 갈 생각”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서 총장은 "카이스트는 인적, 물적인 모든 인프라가 구성되어 있다"고 말하고 “대전에 영재학교가 있으면 운영하는데 쉬울 것 같다”며 실무적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과학영재학교 재추진을 위해 양 기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온 이상민 의원은 “대전지역에 과학영재학교가 들어서서 우수한 과학인재들이 육성될 수 있게 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라며 대전과학영재학교 재추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