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24만 번째 전입하는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 축하 이벤트 개최

“ 구민 24만 돌파! 당신이 바로 희망찬 동구의 미래를 만들어 가요”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인구 24만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24만 번째 전입하는 주민에게 축하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24만 번째 전입하는 주인공을 찾아 대대적인 환영식을 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새롭게 변모하는 동구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구는 각 동사무소와 구에 설치된 주민전산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운영해 3명의 주인공을 선정하며, 선정된 주민들 축하를 위해 꽃다발과 기념패 증정은 물론 기념촬영을 한 뒤 이 구청장과 티타임을 갖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현재 동구의 인구는 23만9716명으로 284명이 부족한 상태로 하루 평균 전입 160여명, 전출 140여명으로 순수 20여명이 인구 증가 추세에 있어 이달 19일경에는 24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할 전망이다.

동구는 당초 24만 인구 돌파는 당초 8월말로 예상했으나 가오지구․용운지구․낭월지구 등 최근 택지개발지구에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라 인구 전입이 활발해 이달로 앞당겼다.

한편 동구는 87년 이후 계속 빠져나간 인구는 지난해 7월까지 10만 명이 넘는 인구 감소를 보이며 원도심 공동화, 지역고령화 등 심각한 동․서간 불균형을 초래했으나 지난해 9월말 인구가 1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낙후된 동구의 이미지를 탈피해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교육과 문화 등 각종 인프라 조성에 힘써 인구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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