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무청 대학생 블로그 기자 김 동 영 >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화된 ‘병무청’의 모습들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지난 2월9일(월) 제1회 병무스타 ‘보고싶다 전우야, 추억의 병영생활’의 주인공 이후영씨를 만나보았다. 그는 “인터뷰 간단히 부탁한다”는 말과는 달리, 오랜 시간이 지난 이야기들을 묻는 질문에도 어려움 없이, 값진 말들로 즐거운 인터뷰를 응해주었다.

 

추억을 나누어 드립니다.

인터넷으로 우연히 접속하게 된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가 저의 지난 시절의 향수를 다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어느 분이나 군대에 대한 추억거리들은 갖고 계실 것입니다. ‘작지만 소중하고,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응모하게 되었는

 

“적의 장갑차가 들어옵니다.”

군복무 중이던 1998년 무더운 여름날, 위병소 근무를 서던 중에 일어났던 웃지 못 할 신병의 실수에 대한 내용입니다. 어수룩했던 후임의 “음식물 수거차량을 적의 장갑차가 들어온다.”는 보고로 인해 많은 병사들이 순식간에 긴장을 멈출 수 없었던 그날의 일이 지금도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그 친구 지금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웃음)

 

별보다 빛났던 ‘야간행군의 추억’

군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훈련입니다. 힘든 만큼 나중에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 훈련이라고 생각해요. 선임병과 후임 병에 관련된 재미난 추억들 또한 빼놓을 수 없군요.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피곤함을 이겨내며 걸어야 했던 끝없는 길! 그 속에서 서로를 격려해 주던 전우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추억들입니다.

 

보석보다 값진 우정 ‘전우’

군복무는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값진 추억’입니다. 사회의 선배로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군복무를 통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조직사회, 서로간의 예의를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값진 ‘전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군 생활의 추억을 회상하면 슬기롭게 어려움을 해쳐나갈 수 있지요.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선진병영을 조성하는 ‘선구자’가 되길 바랍니다.

최근 병영과 관련된 언론의 많은 활동들로 인해 ‘병영문화의 긍정적인 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간혹 붉어져 나오는 사건들로 인해 병영문화의 좋지 못한 인식들이 사회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 같군요. ‘군 복무가 힘들고, 실(失)이 되는 일이라는 생각’을 고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와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례들을 소개하여 ‘선진병영 이미지’를 완성해 나갔으면

 


대전·충남지방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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