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850명 대상 30억 지원

산업재해를 입어 자녀들의 학자금 걱정에 시름하던 근로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있다.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근로자 가정의 학비 부담 해소를 위하여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을 융자 또는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산재근로자의 자녀 860명에게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2월 16일부터 2월25일까지 10일간 근로복지공단 각 지역본부 복지부 또는 지사의 행정복지팀에서 신청을 받는다.

세부적인 사항을 보면 사회연대은행 및 생명보험협회와 근로복지공단이 공동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산재근로자의 자녀 100명에게 “대학 입학금”을 1인당 200에서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발대상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한 사망근로자의 배우자 및 자녀,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자녀, 산재장해등급 1급 내지 9급인 본인 및 배우자와 그 자녀로서 대학 입학예정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이다. 학자금 무상지원은 대학 입학 예정자로서 고등학교 내신 1~4등급을 받은 학생만 신청 가능하다.

융자로 지원하는 대학학자금은 1가구당 1,000만원까지 신용대부로 지원하고 융자 조건은 대학 졸업후 1년까지의 거치기간에는 이자 연 1%만 부담하고 거치기간 이후 4년 동안에 원금과 이자 연 3%를 납부하면 된다.

대학학자금 융자는 750명에게 2,550백만원을 지원하고, 대학 입학금 무상지원은 100명에게 380백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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