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온고을중 양궁부 상대로 1,714점대 1,712점으로 제치고 우승 차지

제23회 전국실내양궁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내동중학교 양궁부

<대전시티저널 김상수 기자> 대전내동중학교 양궁부가 지난 3일부터 4일간 충북 괴산에서 열린 전국실내양궁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 열린 전국소년체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전국 최강임을 과시했다.

내동중 양궁부인 곽동훈, 유영대, 한경덕, 한성덕 등 대표선수들은 팀당 4명이 순서대로 쏘면서 토너먼트 없이 토털 점수제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에 참가해 전주온고을중학교 선수들을 상대로 1,714점대 1,712점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내동중 양궁부 강건수 지도교사는 “제38회 전국소년체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동계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지훈련을 마치고 타시도 선수들과의 실전을 통한 전력분석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우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열린 양궁대회는 실내에서 경기하는 방식으로 18m의 짧은 거리에서 쏘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이나 남녀노소 간 실력 차이를 크게 받지 않는 독특한 운영 방식의 대회이지만 일반부와 초·중·고등부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적인 대규모 단위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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