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시장지구, 도시재정비 촉진사업 주민 반대 목소리 높아

대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개발방식의 유성구 장대지구 유성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이 원하지 않는 지구지정 철회하라”는 어깨띠를 하고 방청석에서 “생존권 문제 대책 없이 장미빛 그림만 보여주고 있다”며 거세게 항의 했다.

유성시장 일원의 상업지역과 온천관광특구를 연계하여 유성의 균형적발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을 위한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5일 유성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장대지구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나 개발반대 주민들의 지구지정철회 요구가 거세 설명회 자체가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박정기 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재정비사업 진행시 시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인들은 어디로 가란 말이냐”며 주민과 상인들에 대한 대책없는 개발 필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대지구 유성시장 상인들과 원주민들중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을 반대하

동서울 대학교 고덕균교수가 장대지구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을 설명하는 중간 중간에 “우리는 이대로 살고 싶다” “아무 불편 없이 사는 주민 그냥 놔둬라”며 원주민들은 사업자체를 반대하고 있다며 일부 투기자들로 보이는 외부인들이 추진위원회를 설립해 도시재정비 사업을 찬성 주도하고 있다며 추진위원들이 누군지도 모른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날 참석한 한주민은 “시장상인들 생계대책 큰 관건이다”라며 상인들과 원주민에 대한 대책 없는 사업시행 필요 없다고 주장하고 지구지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 했다.

이에 대전시 김무호 도시 개발과장은 참여한 주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으며“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은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못하는 사업이다”고 밝히고 대전시 도시 재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기간중에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주장할 수 있는 기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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