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보건소, 30일(수) 금연홍보거리에서 다양한 홍보행사 전개
금연침 시술, 니코틴 농도측정, 금연홍보 즉석사진, 가두행진 등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 보건소에서는 제20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30일(수)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연홍보거리로 지정된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금연의 범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금연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소 자원봉사자, 관계공무원, 건강관리협회, 결핵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숙박업협회 등 100여명이 참여해 예년과 달리 단순한 캠페인과 홍보물 배부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금연행사를 전개한다.

우선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금연홍보거리 특별 행사장에서는 금연에 대한 경각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 ▲니코틴 농도측정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서명 코너 ▲혈당․혈압측정 등을 운영해 금연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동참을 유도한다.

특히 이날행사 참가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담배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홍보 및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금연 홍보 이미지 즉석사진 찍어주고, 흡연으로인한 폐해 등 20여종의 금연 패널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며, 또한 으능정이거리 금연전광판에 10여종의 금연 안내문 자막 홍보도 펼쳐진다.

이어서 금연홍보거리 200여m의 금연홍보 가두행진과 홍보물을 배부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관계단체 및 직원들의 으능정이 거리 환경정리로 행사를 마감한다.

또한 중구보건소에서는 이날 건강생활 실천사업 등을 위해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상담과 식습관상담, 절주고글체험, 구강건강상담 등도 병행하여 펼쳐진다.

한편, 최근 고소득 국가에서는 흡연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흡연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매년 5월 31일을 세계금연의 날로 정하여 해마다 이날에 한가지 주제를 정하여 전 세계가 함께 켐페인을 벌이도록하고 있으며, 올해 세계금연의 날 주제를󰡒담배연기 없는 환경(Smoke-Free Environment)󰡓으로 정했다.

이는 간접흡연에 대한 노출의 영향에 대해 알리고 간접흡연 노출에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담배연기 없는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주제를 선정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다.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금연을 통한 자신감 넘치는 삶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금연과 건강한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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