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충남도 해외사무소 공동이용

대전광역시와 충남도는 25일 11시 30분 대전시청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외사무소 공동이용을 위한 ‘상호업무위탁 협약식’을 갖는다.

그동안 대전시의 해외사무소는 중국 심양․남경에, 충남도의 해외사무소는 중국 상해에 개별적으로 운영돼 왔으나 범 충청권 경제협력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중국 투자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양 무역관이 손을 잡는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업무위탁협약으로 두 자치단체의 해외사무소는 소재지 지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박람회 참가지원, 수출상담회 개최 지원 및 행사 협조, 해외공동 관광마케팅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상호간의 지역정보 공유는 물론 중국 통상활동지원 등 업무협조로 경제․관광 등 전분야에 걸쳐 상생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중국 경제를 대표하는 상해무역관을 활용하게 되고, 충남도는 중국 동북 3성의 경제중심도시인 심양을 통한 기업지원활동이 가능하게 돼 연고기업의 관리 및 지원에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와 충남도의 해외사무소는 기본 협약 체결 후 즉시 상호 업무를 대행 추진하고 향후 성과분석을 통해 공무원 상호파견 등 확대 활성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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