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애틀 시의원 일행 대전방문

대전광역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시애틀시의 의원을 비롯한 자매도시관계자와 한인회장 등 방문단이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내전해 국제적 영어환경조성 등에 대한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잔 드라고 시애틀 시의원 등 방문단은 25일 오후 박성효 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간 교류활성화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으로 이자리에서 박성효 시장은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국제 수준의 영어적 환경조성을 위한 시책사업에 시애틀시의 원어민 보조교사 추천 의뢰와 오는 2009년 대전 개최 IAC 국제우주회의 참가 협조 및 WTA(세계과학도시연합)회원 가입 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원 일행은 또, 25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한 후 26일에는 서구 둔산동 소재 시애틀공원을 방문해 대전시의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해 이팝나무 1 그루를 기념식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9년 자매결연 이후 활발한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는 양도시는 특히, 암 치료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가 지난 ‘05년 2월 대덕연구개발특구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한국센터를 개소해 동북아 지역 최고의 암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국제경쟁력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영어권 자매도시 특성화 사업과 연계한 국제적 영어환경도시 조성 및 IAC(국제우주회의)참가 등 교류사업 확대를 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하는 잔 드라고 시애틀 시의원은 94년부터 의정 활동을 시작해 올해부터 대전․고베지역을 담당하고 있어 대전시와의 국제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있고 시청 담당직원인 써링 유썩도 실무자로서 그동안 많은 우호협력관계를 도모해 왔다.

특히, 이현기 시애틀 자매도시위원회장은 8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양도시간의 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해 자비 부담으로 대전을 방문한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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