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시 생명을 좌우하는 4분에 심폐소생술 OK

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이은권)에서는 금년도 민방위대원 교육을 지난 4월30일부터 오는 5월30까지 중구상설교육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민방위교육하면 국민의 의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딱딱한 의자에서 강사의 얼굴만 보면서 지루한 시간만 보내고 온다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중구 민방위상설육장에서 이색적인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대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급변하는 사업화 도시화의 발달로 의식수준이 향상되고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비만, 고혈압, 당료, 고지혈증 등 고급형 응급환자가 점차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남의 일처럼 방심하다가 막상 응급상황이 닥치면 당황하게 되고 간단한 응급처치를 못하여 불구 또는 고귀한 생명을 잃어버리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생각보다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직접 실습을 못해 본 사람은 침착하게 응급상황을 대처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이런 실습교육을 통하여 민방위대원들이 위급환자 발생시 4분이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할 경우 우리 가정 및 직장,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중구에서는 마네킹 20개를 확보한 후 금년도부터 민방위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실습시간을 마련하였으며, 쉬는 시간을 활용한 뮤직비디오 상영, 휴일교육 및 야간교육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생업에 분주한 대원들의 귀중한 시간을 부정적인 정신교육 보다는 수요자를 우선 배려하는 상설교육장을 편성운영하면서 우리생활에 꼭 필요한 실습교육을 도입함으로서 긍정적인 평가

민방위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내 고장 내직장은 내가 지킨다는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기위해 지난 1975년 창설 된 이후 1996년 4월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발생시 6천여명의 민방위대원이 화마와 맞서 싸웠으며, 2003년 9월에는 우리나라 전역을 강타한 태풍 매미와 2004년 3월에는 봄의 문턱에 몰아닥친 대 폭설시에도 56만명의 민방위대원들이 참여하여 우리국토의 막힌 혈관을 뚫어 놓는데 일익을 담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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