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전소방뉴스입니다.

족욕이 몸에 좋다고 하죠?
족욕을 생활화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잠도 잘 잘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족욕물에 레몬을 넣으면 감기에 좋구요,
식초를 넣으면 신경통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라면서, 한 주간의 대전소방소식 전해드립니다.


첫 소식입니다.
어린이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어린이들의 활동이 많은 요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소방본부가 올해 4월까지 발생한 어린이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출동건수는 20.6%가 구조인원은 18.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별로는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고, 추락이나 낙상, 갇힘 사고, 놀이시설과 장난감사고 등의 순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살 이하가 40.3%로 가장 많았고, 사고의 57%가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어린이안전사고는 대부분 부모의 무관심과, 지켜보고 있으니까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에서 비롯되는 만큼 부모님들께서는 다양한 위험을 예측하고 어린이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면서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도해 주셔야겠습니다.

대전에서는 매일 14분에 한명씩 119구급대를 이용하고, 이용시민 세 명 중 한 명이 61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 들어 우리 시 119 구급대는 하루평균 102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매일 14분마다 한명 꼴로 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송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급성이나 만성질환 등이 전체의 58.3%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각종 사고부상이 23.5%, 교통사고가 11%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53.1%로 46.9%인 여성보다 다소 많았으며, 61세 이상 노인환자가 전체의 33.5%로 가장 많아 지속적인 노인안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소방본부는 노인인구 증가추세에 따라 올 하반기 노인전용 구급대 한대와 300대의 무선페이징시스템을 추가 배치해 한층 수준 높은 119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근 5년간 대전에서 발생한 방화화재는 연평균 127건이었으며, 올 들어서는 벌써 9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27건의 방화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사망이 4.6%, 부상이 64.2%씩 증가하였고, 재산피해도 4.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4월 말 현재 94건의 방화가 발생해 전체 화재건수의 16.5%를, 인명피해는 사망 2명과 부상 8명으로 전체의 45.6%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소방관서는 방화를 줄이기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방화범죄의 심각성을 홍보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방화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께서도 쓰레기 등 가연물이 방치된 곳과 방범사각지역 등에 주차 안하기, 건물 주변 및 계단 등에 가연물을 방치하지 않기 등을 실천하시는 등 주의를 기울여 주셔야겠습니다.

다중이용업소가 밀집되어 있는 동구 용전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팔천구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중이용업소 안전시설 등 설치기한이 20여일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일부 업소가 안전시설 설치를 미루고 있던 상황에서 지난 9일 새벽 4시 46분 경 큰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대원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건물 4층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2명을 구조하여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조학경 소방교 : 4층 창가에 구조를 요청하는 한명을 위험성은 있었지만 생명을 구함으로써 구조대원으로 보람을 느꼈다.)

불은 목재의자 및 영업용 탁자를 쌓아둔 2층과 3층 계단참 부분에서 처음 발화되어 계단실을 통해 3층과 4층의 각 다중이용업소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길이 짧은 시간에 확대된 이유는 방화문이 아닌 강화유리문으로 설치되었던 것이 가장 크며, 상대적으로 다른 업소와 달리 3층에 위치한 한 PC방의 경우에는 실내 목재․합판부분에 대하여 방염처리를 이미 마친 상태라 불꽃의 전파를 차단 또는 지연시켜 다른 업소와 달리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급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영업주들에게 안전시설 조기 설치에 관하여 교훈이 되는 화재였습니다.

재래시장이 밀집한 동구 원동의 한 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등 한주간의 현장소방 활동소식입니다.

4일 낮 2시 6분경 동구 원동의 한 재래시장 2층 침구류 수선점포에서 불이 나 오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1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사실을 처음 목격한 관계인이 소화기를 사용하여 진화를 시도한데다 대원들의 신속한 출동과 효과적인 진압활동으로 화재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9일 저녁 7시 49분경 중구 선화동의 한 빈집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출동한 대원들에 의해 4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누군가 철거예정인 빈집에 침입해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6일 오후 6시 22분경 동구 삼성동의 한 철거건물 옆 공터에서 인근 시장 상인이 폐 목재 및 잡쓰레기 등을 소각하던 것을 운행 중이던 택시기사가 목격하고 신고해 대원들이 출동해 진화 조치했으며, 7일 저녁 7시 32분경에는 중구 은행동에서 건물과 건물사이에 쌓아놓은 나뭇가지 등에서 담뱃불 취급부주의로 인한 불이 났습니다.

이번 주 화재는 마흔 네 건이 발생하여 한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일억 이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예순다섯 건의 구조출동으로 스물네 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였으며, 칠백 서른여섯 건의 구급출동으로 칠백예순일곱 명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화재예방 조치 등 천육백여든다섯 건의 생활안전서비스와 대민봉사 등 스무 건의 재난지원활동이 있었습니다.

동부소방서에서 실시한 화재피해 주민지원활동 등 한주간의 간추린 소식입니다.

지난 4일 동부소방서 직원 스무 명은 지난 달 12일 발생한 불로 구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던 대덕구 오정동의 한 공장을 찾아 공장 내부에 산적된 폐지 및 집기류 등을 치우고 관할 구청과 협의하여 화재 잔해물을 금고동 쓰레기 매립장에 처리하는 등의 화재피해 주민지원 활동을 펼쳤습니다.

소방본부는 10일 소회의실에서 한국119소년단 소방서별 시범학교 지도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지도교사협의회를 구성한 다음 지도교사 임원 및 학생임원 선출과 함께 올 한 해 119소년단 운영 활동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9일 신현철 소방본부장은 올 들어 세 번째 하트세이버 배지 수여자로 선정된 중부소방서 용운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김정열 소방장과 이선영 소방교에게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공로를 치하하고,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했습니다.

소방본부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남부소방서에서 구조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투철한 사명의식 함양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과 다양한 응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중부소방서는 7일부터 11일까지 관내 무선페이징 설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조병근 공중보건의의 침술 등 한방봉사활동과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집안청소 등의 지원활동을 펼쳤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든 가고자 하는 길이든, 꾸준한 노력의 시간이 깃든다면 언젠가는 그 문을 열 수가 있습니다.
행여 내가 생각했던 방식으로 그 문을 열지 못했더라도 더욱 값진 문을 다른 방식으로 이미 열었을지도 모릅니다.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마음을 다하여 정성을 기울여 보세요.
행복한 한 주간 보내시기 바라면서 이상으로 대전소방뉴스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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