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간의 빛의 축제 본격 점등 ‘야! 이쁘다’

루체페스타 축제가 시작된 으능정이 거리

빛과 꿈의 축제 루체페스타의 화려한 불빛이 대전 구도심의 밤하늘을 수 놓았다.

 

28일 대전 중구청은 제2회 젊음의 거리 루체페스타 축제 점등식을 갖고 45일간의 빛 축제 본격 돌입을 선언했다.

 

축사를 통해 이은권 중구청장은 “대전 대표 상권인 으능정이 거리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경제에 밝은 빛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6시부터 본격 점등된 루체페스타는 본래 올해로 3회째다.

 

그러나 지난 2006년 시작된 빛의 축제였던 ‘제1회 루미나리에’라는 명칭이 일본에서 발생한 고유 명사라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루체페스타’로 이름을 바꾸면서 올해로 2회째를 맞게 됐다.

 

루체페스타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도 가지각색이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이런 행사를 통해 사람이 모일수 있는 볼거리를 만들었다”며 “젊음의 거리에 맞게 더많은 사람이 모일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지만 “한국의 전통적 문양 등은 부족한 것 같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대전시 중구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루체페스타’축제와 함께 조상을 기리는 ‘뿌리축제’축제를 전통 축제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루체페스타 점등식과 함께 선양 소주가 주최하는 O2 청소년 가요제가 함께 열려 이러저래 으능정이 거리는 젊음이들의 함성으로 가득한 축제를 즐기는 인파로 밤을 밝히고 있다.

점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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