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무료중식 급식아동 300명 대상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치아에 대한 중요성과 올바른 관리를 위해 다양한 구강 보건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10일 중구 보건소에 따르면 중구 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실시될″무료치아 홈 메우기″사업은 26개의 초등학교에서 추천된 무료중식지원 아동 1,545명을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각 학교별 1차 구강검사와 병행하여 구강건강교육을 실시한 후 최종 300명에게 오는 7월부터 시술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충치관리를 소홀히하여 치아우식증(충치)이 많이 발생함으로 구치(어금니) 교합면의 홈을 치아우식증이 발생하기 이전에 어금니 치아 표면에 있는 틈새의 홈을 메워 세균이나 음식물이 끼지 않게 치과용 재료로 메워줌으로써 치아우식증을 예방코자 학교구강보건사업의 일환으로″무료치아 홈 메우기″사업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는 건전한 영구치에만 시술이 가능하며 음식물이 씹히는 표면을 별동의 치아삭제 없이 치과용 재료료만 치아 표면에 메워주어 약 90%의 충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한편 중구보건소에서는 지난 3월부터 금년말까지 어릴때부터 치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관내 35개 유치원에 4,0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에 대한 현지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중구에서는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만7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의치보철사업도 실시키로 했다.

노인구강건강증진향상 차원에서 시행되는 이 사업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모인들의 구강증진과 최적의 노인구강 관리를 통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추구하여 취약계층 어르신의 보다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보건소관계자는󰡐보건소의 구강보건업무를 앞으로는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전환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교육을 확대 실시해 치아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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