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공공디자인 유럽연수 보고서(1)
9월 22일 07시 45분 정부청사 앞에서 서구의회의장과 직원 모두의 따뜻한 배웅을 받고 인천공항을 향했다.
약 3시간이 되어 공항에 들어선 우리는 이미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만난 낯익은 얼굴들과 반갑게 인사를 한 후 대한항공기를 타고 12시간 날아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 현지시간 16시에 도착 우리는 7박8일의 연수의 결의를 다짐하고 숙소로 향했다.
우리의 연수는 현지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정경대학 교수강의, 공공기관방문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행군을 하도록 되어있었다.
생소한 유럽의 도시들을 이해하고 벤치마킹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 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고 선두자가 되기 위해 기획하고 참가했다.
그 덕분에 런던의 템스강 주변의 균형적인 재개발 재생도시를 머릿속에 가득 담고 다음의 일정인 독일 베를린으로 가기위해 9월 25일 독일 뮌헨공항으로 출국 절차를 마치고 탑승만 남겨놓은 30분전 영국 히드로 공항의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이 정지되어 우리비행기의 일정이 취소 되어버렸다.
우리는 영문도 모른체 다시 화물을 찾고 새로운 비행 일정을 잡기위해 낮설고 물설은 외국공항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사이 몇 시간이 흐른 뒤 공항으로부터 비행기취소사유를 배포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수 있었다.
관재상의 문제로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기약할 수 없다는 공항쪽의 대답은 우리의 일행을 망연자실하게 했고 우여곡절 끝에 이틀 후의 비행기를 예약하고 공항에서 제공한 호텔로 갔다. 도착한 시간이 너무 늦어 저녁을 컵라면으로 때우고 잠을 청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음날 우리는 임시 항공편이 있을지 모른다는 가이드의 제안에 따라 기약할 수 없는 비행기의 일정을 잡기로 하고 공항으로 갔다. 몇 시간이 지나자 우리가 가려던 뮌헨은 아니고 프랑크프르트로 가서 목적지인 베를린으로 가기위해 기차를 타야하는 일정을 예약해 놓고 영국에서의 남은 시간에 옥외연설장으로 유명한 하이드파크(Hyde Park)와 다이애나기념공원(Diana, princess of Wales Memorial Fountain)과 건축디자인 전
베를린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한 출발이었다. 프랑크프르트에 도착하여 1박을 하고 다음날 새벽6시에 기차역으로 향했다. 베를린 기차여행은 계획에 없던 일이지만 독일을 갈 수 있다는 기쁨과 나름대로 운치 있는 여행이 되어 마음이 즐거웠다.
2008 공공디자인 유럽연수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나로서는 가슴이 뿌듯했다. 3년 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던 과정이라 생소 하지도 않았고 많은 것을 배우게 했다. 이번연수를 통해 해외연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야하며, 지방의원들은 보좌관이나 비서관 제도가 없어 직접 메모 할 수밖에 없어 수첩과 카메라는 연수에 필수용품 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미리 제공한 자료가 있었기에 중복내용의 강의를 줄이고 현장을 여유 있게 스케치하고 또 다른 도시를 스케치 했으면 더 많은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과 또한 야간의 공공디자인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저녁시간을 활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 한남대학교 수학과 4년 졸업
- 혜천대학교 사회복지과 2년 졸업
- 충남대학교 관리자과정 수료
- 중등 정교사 자격 취득
- 케어복지사 자격 취득
-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 혜천.동방여자고등학교 수학교사 재직
- 관저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 관저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 공동주택 전기료 인하운동 추진위원
- 시민경찰 4기(현)
- 구봉산지킴이 공동대표(현)
- 천주교 샬레시오 자문위원(현)
- 서구정신보건센터 자문위원(현)
- 제4.5대 서구의회 의원(현)
- 서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