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물살가르며 카누명문 전통 이어

한밭고등학교(교장 김창수)는 지난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목포 영산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 남자고등부에서 종합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카약종목에서 3학년 이현우 선수가 K-1 200m, 500m에서 금메달을, 2학년 정준호 선수는 K-1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두 선수가 짝을 이루어 출전한 K-2 500m와 K-2 200m에서도 금과 은메달을 각각 따내 3관왕과 2관왕에 올랐으며, 1학년 임대웅, 이용재 선수가 K-2 1000m에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또한, 카나디안에서는 2학년 염희태 선수가 C-1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염희태 선수가 1학년 김현수 선수와 짝을 이루어 C-2 200m에서 은메달을 C-2 500m, 10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밭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종합우승은 지난 제7회 파라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종합준우승에 이은 쾌거로 1983년 팀 창단 이래 카누 명문고의 전통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에 대비하여 기량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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