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마다 현장 맞춤형 해결책 제시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4월부터 7개월간 환경관리 기술능력이 취약한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그린 환경닥터’를 운영 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그린 환경닥터’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 대학교수, 환경기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그린 환경닥터”가 생활밀접지역 소규모 사업장을 찾아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을 점검하고 환경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도장시설 등 자동차 관련 업종 주요 배출시설 20개소이며, 페인트 사용으로 미세먼지, 2차 오염원인 물질을 포함한 가스를 배출해 집중점검이 필요한 시설들이다.

그린 환경닥터는 사업장을 방문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 가동을 위한 운영방법 지도 ▲오염물질 처리시설의 용량·기능·유지관리 상태 점검 ▲기술 자문 및 개선방향 제시 등 무료 컨설팅과 함께 코로나19 방역물품도 지급한다.
컨설팅을 바탕으로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업해 분석한 결과를 통해 대상 업종의 방지시설 개선을 유도함으로써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쾌적한 대기질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소규모 시설에 대한 관리강화를 통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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