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오 입었던 관복 소개…신분·관직 따른 흉배 퀴즈 이벤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박물관이 4월 방구석 박물관으로 관복(官服)을 발행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관복은 고종(高宗) 25년인 1888년 장원 급제한 송종오(宋鍾五, 1828~1904)가 입었던 것으로 쌍학흉배(雙鶴胸背)를 부착하고 있다.

관복에 부착하는 표지인 흉배는 왕과 왕비부터 백관(百官)에 이르기까지 사용하던 것으로 조선 시대에만 존재하던 것이다.

왕과 왕비의 흉배는 보(補)라고 부르며, 둥근 모양에 용을 수를 놓았다. 관리의 흉배는 네모진 모양으로 문관은 학, 무관은 호랑이를 수놓는데 품계에 따라 숫자가 다르다.

흉배는 관복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동시에 상하 계급을 뚜렷하게 나타내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달의 활동으로는 신분과 관직에 따라 다양한 흉배를 퀴즈로 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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