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1~2024) 추진계획 수립
6대 정책과제 33개 전략사업 선정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이 빛나는 유성”을 비전으로 하는「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동복지법 및 유니세프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지역주민과 아동의 의견 수렴 및 관계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수립한 4개년 추진 계획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유성구의 포괄적인 아동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에 구는 제2차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을 위해 아동친화도조사, 아동정책토론회, 아동요구확인조사를 거쳐 아동친화도 영역별로 6대 정책과제를 설정, 33개 추진 전략 사업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먼저 아이들의 놀이와 여가 문화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꿈나무 과학교실 ▲유아숲체험원 ▲아동친화공간 외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청소년 참여위원회와 어린이‧청소년 의회 운영 등으로 아이들의 참여와 시민의식을 높임으로써 아동이 존중받는 유성을 만든다.


안전과 보호 분야에서는 ▲아동보호체계 개편▲ 청소년 데이트폭력 예방교육 외 4개 사업을, 보건과 사회 서비스 분야에서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외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진로직업체험 박람회 개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외 2개 사업으로 아이들의 밝은 미래설계를 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돌봄 인프라 구축 및 돌봄 서비스 등 아이들의 돌봄 친화적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 방과후 돌봄체계 구축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외 2개 사업을 추진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제2차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을 통해 아동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모든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삶의 주체로 존중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232개 아동정책사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토대로 아동과 관련된 예산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유성구 아동관련 사업규모는 총 2천 67억원으로 전년대비 11%상승 및 전체 예산의 36.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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