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형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조에 발맞춘 아동의 놀 권리 향상 프로젝트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난 7일 행정지원센터 도란도란에서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총장 정태영)와 ‘어린이 놀이환경 진단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추진하는 ‘어린이 놀이환경 진단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고,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지역아동 및 주민, 전문가가 참여한 현지조사 결과를 근거로 지역 여건에 맞는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해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전 대덕구, 전남 광양시 총 2개 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대전에서는 대덕구가 최초로 선정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추진될 사업에서 구는 아동·주민 조사단 구성 및 운영, 조사활동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사업 홍보 등을,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환경진단사업 총괄, 전문조사업체 운영관리, 아동·주민조사단 오리엔테이션·워크숍 및 성과공유회 등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 아동·주민 조사단 모집을 시작으로 55곳의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 전문 분석기관과 함께 조사 결과를 분석, 놀이환경 개선 방향 의견수렴을 위한 워크숍과 성과 공유회가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어린이놀이터에 대한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아동의 권리증진,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정책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놀이환경 진단사업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아동의 놀 권리가 증진되길 기대한다”며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대덕형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조에 맞춰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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