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감지장비, 기존 연기감지기를 불꽃감지기로 교체하여 감지시간 30배 단축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5일부터 전통시장 화재감지능력 향상을 위해 문창전통시장에 화재감지기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감지기인 연기감지기는 바람, 비, 눈 등 기후 변화에 민감해 오작동‧오보 등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역민과 상인회에서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연기감지기 33개를 신형 불꽃감지기 15개로 교체한다. 오작동은 최소화하고 화재감지시간은 30배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통시장은 장소 특성상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발생 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지역으로, 그동안 중구에서는 전통시장 7곳의 점포 710곳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해 대형화재 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안전한 소방 환경 조성을 위해 인근 오류시장 노후 전선정비사업도 동시 추진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코로나19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민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중구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 환경조성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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