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분야와 마을단위 문제해결 등 18억 규모... 다음달 7일까지 접수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오는 5월 7일까지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로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분야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구정 참여형 지원사업(10억 원, 시비), 마을 단위 문제해결을 위한 ▲동 지역회의 지원 사업(8억 원, 구비)로 나누어 총 18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특히, 금년에는 동 지역회의 지원 사업을 16개 동에 각각 5천만 원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 하였으며, 동 지역회의 숙의․토론과정을 거쳐 온라인 투표와 마을총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9월말 최종 결정되고 의회 예산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또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중간 지원조직인 동구 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컨설팅과 사업 구체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정이나 동 분야 제안을 희망하는 동구 주민뿐만 아니라 동구 소재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공모 가능하며 동구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kqudwns77 @korea.kr)로 신청하거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구청 자치분권과로 방문하여 신청도 가능하다.

황인호 구청장은 “지역 현안에 진정한 전문가인 지역 주민이 제안한 대로 예산에 반영돼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스마트 감시카메라 설치▲미니쉼터 조성 ▲경관조명 설치 ▲다문화가정 독서지도교실 운영 등 40개 사업 18억3천만 원이 선정돼 현재 사업 추진 중이며 주민불편사항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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