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 독거어르신 가정에 4개 유관기관 참여로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6일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사례관리대상 어르신가정에 30여명이 참여해 주거돌봄사업을 추진했다.

대상자는 생활공간뿐만 아니라 공공이용 공간까지 쓰레기로 가득 채워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중구는 유관기관과의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로 결정하고, 통합사례관리사의 적극적인 설득 끝에 집 안팍 쓰레기를 치우는 것에 동의를 얻었다.

대전지역자활센터협회 등 4개 유관기관은 방대한 쓰레기로 인해 두 차례로 나눠 철거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쓰레기 5톤을 철거한 후, 소독작업까지 마치며 깨끗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 시켰다.

구는 대상 어르신에게 노인보호전문기관 등을 통해 말벗, 밑반찬, 약물관리 등 일상생활 지원과 정신건강토탈케어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구 통합사례관리사가 정기적인 방문해 지역연계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역할과 활동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다양한 복지욕구를 가진 사례관리대상자에게 지역사회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후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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