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 가칭)대전둔곡초·중통합학교 설립 집중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에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대전둔곡초·중통합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사업은 과학기반산업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각급 학교 등을 포함한 교육시설을 우선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청에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거점지구내 정주환경을 마련함으로써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위해 대전 최초로 병설유치원 8학급, 초등학교 20학급, 중학교 10학급 등 총 38학급 규모의 통합운영학교로 가칭)대전둔곡초·중통합학교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당초 2020년 4월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등학교 신설을 위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하였으나, 당시 개발지구내 연구·생산시설의 유치가 확정되지 않는 등 학교설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재검토’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거점지구내 공동주택 추가 분양 예정에 따른 주거 세대수 증가 및 기업·기관 유치 실적이 제고되면서 학교설립 여건이 개선된 상황으로, 4월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할 경우 학교 신설이 확정되게 된다.

김선용 행정국장은 “개발이 진행되는 둔곡지구는 고립된 지리적 위치와 열악한 교통여건 상 학교가 설립되지 않을 경우 학생들이 인근지역의 학교에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통학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에 따라 증가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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