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청년지원 장학사업 컨퍼런스’에서 충남인재육성 정책 제언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충남의 인재를 육성하고, 충남 인재육성 방향 모색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충남도의회 안장헌 기획경제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29일 충남인재육성재단에서 열린 ‘2021 청년지원 장학사업 컨퍼런스’에서 충남인재육성재단의 장학사업을 점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안 위원장은 “과거 산업사회와는 다르게 현재 지식기반사회는 지방분권에 따른 지방주도-중앙지원 중심 정책을 중심으로 인재육성 정책이 뒷받침 되고 있다”며 “충남의 경우 19세 이하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지역 교육 여건 강화 필요, 지역인재양성 컨트롤타워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인재육성재단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의 경우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들이 졸업 후 진학과 취업을 위해 대도시로 떠나는 인재유출 문제가 심각한 현안이고, 충남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많은 장학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많은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의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인재육성 재단의 재정상황을 지적하며 출연금 규모 축소에 대비하기 위하여 기부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취업난, 경제난에 허덕이는 청년과 대학생 등에 대한 학자금 및 이자 지원, 코로나 19에 따른 학습격차 줄이기 위한 지원 필요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충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학교수, 2020 선발 장학생 학부모, 도 및 도 교육청 관계자 등 40명이 원격시스템을 이용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충남의 인재육성 정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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