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시청 방문…지역 현안 내실 채우는데 협조 밝혀

▲ 22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박병석(왼쪽) 국회 의장을 대전시 서철모 행정 부시장이 환대하고 청사로 안내하고 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박병석 국회 의장이 대전 지역 현안을 보고 받았다.

22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박 의장은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올해 시정 추진 방향과 지역 주요 현안에 국회 차원의 국비 지원 등을 요청 받았다.

대전시는 업무 보고에서 지난 해 코로나 19 방역과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국회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박 의장에게 전했다.

이어 올해 시정 방향으로 대전형 뉴딜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한 디지털 혁신 경제 전환과 걷기 좋은 천리 길을 조성하는 등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충청권 메가 시티를 중심으로 중부권 거점 도시로 국가 균형 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을 박 의장에게 보고했다.

또 박 의장에게 대덕 특구 재창조 사업을 국가 프로젝트로 관리 방안과 함께 충청권 메가 시티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광역 철도 2단계 건설과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이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으로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비 사업으로 트램 지선 신설 추진, 유성대로-화산교 도로 개설, 도안동로 확장 공사, 대전 교도소 이전, 혁신 도시 조성과 공공 기관 유치, 서대전-진주 철도 건설, 서대전 나들목-두계 3거리 도로 확장, 도심 통과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대전 의료원 설립, 호남선 고속화 사업 등을 건의했다.

박 의장은 "지난 해 트램 승인, 혁신 도시 지정, 의료원 예타 면제 등 의미있는 일이 많이 있었다"며 "각 사업의 내실을 채워나가는데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