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시간 30분 단축…한밭 체육관 임시 진료소서 11명 양성 판정

▲ 지난 해 한 여름 더위에도 단축 운영을 하지 않았던 대전 지역 코로나 19 선별 진료소가 한 겨울 추위에 다음 주부터 단축 운영을 시작한다. 사진은 대전 중구 보건소에 마련한 선별 진료소의 모습.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지난 해 한 여름 더위에도 단축 운영을 하지 않았던 대전 지역 코로나 19 선별 진료소가 올 겨울 소한과 함께 찾아온 강 추위에 단축 운영한다.

8일 대전시는 그동안 선별 진료소 운영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했지만, 대부분의 시설이 실외에 있다보니 겨울철, 특히 1월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단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11일부터 선별 진료소 운영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1시간 30분 정도 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주말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 30분에서 낮 12시까지 운영한다.

또 지난 달 28일 한밭 체육관 주차장에 설치한 임시 선별 진료소는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2주 더 운영할 예정이다.

증상과 상관 없이 익명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하고 있는 이 곳에서는 운영 시작 11일 동안 4083명이 검사를 받아 이 가운데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밭 체육관 선별 진료소에서는 하루 평균 300명 정도 검사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600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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