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남도당 논평 발표…김돈곤 등 방역 수칙은 물론 명부 작성도 안 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지방 자체 단체장 등 일부가 코로나 19 방역 수칙에 따르지 않는 것을 질책했다.

7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논평에서 최근 온 국민이 방역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제약으로 경제적인 피해를 감수하며, 오로지 코로나 종식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민주당 당원이면 방역 수칙과 그 처벌까지도 면책이 되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도당은 논평을 통해 양승조 충남지사의 원정 모임과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의 자리 쪼개기 모임이 방역 수칙은 우습다는 듯 넘어가고, 지난 해 12월25일 김돈곤 청양군수와 민주당 소속 청양군의원 등이 모인 자리는 출입 명부 작성도 무시한 채 인원수 역시 제한을 훨씬 넘어서는 상황에서 진행한 것을 그 대표 사례로 들었다.

도당은 대부분의 국민과 도민, 군민은 연말 가족과 지인의 자리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고, 정부의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모두가 이렇게 불편을 감수하는 상황에서 지역 지도층인 군수와 여당 군 의원들은 명부도 작성하지 않고, 식사 모임을 한다면 누가 그들을 지도자로 인정하겠냐고 꼬집었다.

특히 도당은 민주당의 당원인지 여부가 코로나의 백신·치료제도 아니며, 방역 당국은 이제라도 정확한 조사로 방역 수칙 위반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달려면서 청양군수와 관련자들의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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