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자원인 주민공동체 활용해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오는 29일까지 참여 단체 접수…활동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 지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유성구가 마을 자원을 활용한 돌봄교실을 운영해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속 가능한 주민 커뮤니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지역공동체 자원을 활용한 초등방과후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1년 초등 방과후 마을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3월부터 운영 예정인 ‘2021년 초등 방과후 마을돌봄 지원사업’은 마을이 함께 돌봄을 실천해 초등 방과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이웃 간 소통과 돌봄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돌봄 대상은 개소별 만 6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 15명 이상이며, 관내 거주·활동하는 8인 이상의 주민공동체가 운영을 맡아 주중 1일 5시간 이상 돌봄활동을 펼친다. 돌봄 장소는 마을 또는 아파트 내 유휴·공유 공간에 마련되고 놀이, 체험, 학습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주민공동체를 통한 돌봄교실 운영으로 지역 실정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8인 이상의 주민공동체는 돌봄 장소와 1인 이상의 상시돌봄인력을 확보해야 하며, 선정된 단체에는 돌봄에 필요한 활동비, 프로그램 운영비, 간식비 등 1개소 당 2천만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정용래 구청장은 “최근 맞벌이 가정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으로 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마을공동체를 통해 진행되는 만큼 마을 맞춤형 돌봄 서비스와 함께 주민 간 교류활동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사업 신청기한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제출 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유성구 아동가족과로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유성구 아동가족과 아동친화팀(☎611-27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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