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신년사로 다짐…그동안의 계획 구체화·가시화 밝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허태정(사진) 대전시장이 새해를 대전 미래를 향한 비상과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허 시장은 신년사에서 민선 7기 시정도 어느덧 중반을 지나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다며, 올해는 그동안의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시민이 함께 나누고 누릴 수 있도록 가시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축적한 성장 동력을 발판 삼아 대전의 미래를 향한 비상과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부권 메갈로폴리스를 주도하고, 대덕 특구 재 창조와 원도심 활성화로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 수도 대전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충청권 메가시티를 시작으로 중부권 메갈로폴리스의 거점이자 모도시로서 주변 지역을 연계하는 광역 도시 기능을 강화해 지역을 넘어선 국가 균형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대덕 특구를 한국판 뉴딜의 메카로 혁신해 디지털 융복합 산업 단지, D.N.A 기반 스마트 시티 조성 등의 대전형 뉴딜을 본격 추진해 지역 산업 전반을 디지털 경제 체제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혁신 도시에 공공 기관 유치를 착실히 준비해 대전 역세권, 연축 지구를 비롯한 원도심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 전기를 마련하고, 지역 청년에게 공공 기관 채용 기회를 확대해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더불어 기후 변화에 대응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저 탄소형 도시·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마을 단위에서부터 주민 자치를 실현하는 공동체가 강한 시민 주권 시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

특히 코로나 19에 땨른 피해 시민과 소외 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사각 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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