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근로자 615명에게 지속 참여 가능한 일자리 제공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2020년도에도 적극적인 자활사업으로 주민에게 희망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어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380명을 직접 선발해 재활용 선별작업과 동네 뒷골목 청소 등의 공익형 일자리 사업 7개를 발굴‧운영했고, LH대전충남지사와의 업무협약으로 자활사업단에게 건물을 무상 임대해주는 성과를 내는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땀을 흘렸다.

또한, 구의 적극 협조 속에 민간위탁기관인 동구 지역자활센터에서도 15개의 자활사업단을 구성해 235명의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동구 지역자활센터를 통한 사업 참여자들은 ▲코로나19에 대비한 경로당 등의 사회복지시설에서 긴급 방역활동의 지원 ▲긴급 돌봄이 필요한 특수학교에서 아동 돌봄 ▲면마스크 공급을 위한 ‘THE순수하면’ 사업단 참여 ▲부업제품을 조립하는 ‘희망사업단’ 참여 등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활발히 참여했다.

민‧관의 적극적인 협업에 의한 자활사업은 성과를 인정받아 동구 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일하시는 자활참여자분들을 응원한다”며 “민간 지역자활센터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자활사업 기반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올해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취·창업 자원연계 ▲사례관리 ▲교육 ▲홍보 ▲지역특화형 자활 프로그램 개발 ▲사회적경제 영역에 역점을 두고 적극적인 자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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