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장터에 7일 이상 공개…불합리 등 발견 때 안내서 수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조달청이 내년부터 일괄·대안·기술 제안 입찰 안내서를 이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입찰 공고 전에 공개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입찰 안내서를 수요 기관과 협의해 입찰 공고 전 나라 장터에 7일 이상 공개하고, 건설사·관계 전문가에게 충분한 검토 시간과 의견 제출 기회를 주기로 했다.

과도한 공사 조건, 불합리한 계약 지침 등을 발견하면 입찰 안내서를 수정하고, 입찰 공고 때 최종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입찰 안내서는 발주 기관이 입찰 공고 한 달 이후 실시하는 공사 현장 설명회에서 공개해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가 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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