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선제 점검으로 방역 강화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22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관내 요양병원을 직접 방문해 방역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KF94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취해진 선제적 조치로, 구는 동부요양병원과 원동요양병원을 방문해 ▲병원 내 출퇴근 종사자의 동선 관리 ▲2주에 1회 병원 종사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여부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등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시행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지역 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과 다수의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의료진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긴급 점검과 함께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감염에 취약한 환자가 많은 병원의 특성상 의료진들께서는 일반인과의 사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며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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