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배출 가스 저감 장치…시험 결과 66.8% 배출 가스 저감 확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혁신 조달 행정을 위해 환경 분야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된 지역 벤처 기업의 차량용 배출 가스 저감 장치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 차량 모두 29대에 약 900만원을 투입, 배출 가스 저감 장치를 장착해 향후 연비 향상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를 검증한 뒤 산하 기관 공공 차량과 시내 버스·택시로 도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제품 도입에 앞서 시는 지난 1년 동안 해당 제품의 1000㎞ 주행 등 로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66.8%의 배출 가스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제품 개발사인 ㈜아라온은 대덕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8년 창업 후 벤처 기업과 부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다.

그동안 꾸준한 연구 개발로 차량의 배출 가스 60% 이상 저감과 3% 이상 연비 향상을 이뤄냈고, 올 9월에는 환경 분야에서 조달청 혁신 시제품 구매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 환경 협회 회원사로 관련 특허를 2건 보유하고 있고, 각종 국가 통합 인증 마크(KC) 인증, 생산물 책임 보험(PL) 가입 등 제품의 안정성도 이미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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