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시가 지역 41㎢ 대상…갑천교 지점 수질 Ⅱ등급 이하 목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갑천 유역 시가 지역 41.277㎢를 갑천 유역 비점 오염원 관리 지역으로 환경부에서 지정·고시함에 따라 대전시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갑천 유역 비점 오염원 관리 대책 시행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2030년까지 갑천과 유등천 합류후 지점인 갑천교 지점의 총인을 국가에서 정한 하천 생활 환경 기준 좋은 물 기준 Ⅱ등급 이하로 유지하도록 관리 목표를 설정했다.

관리 대책 시행 계획은 구조적 관리 대책인 불투수면 관리를 위한 그린 빗물 인프라 사업과 합류식 하수 관거의 월류수 합류식 저류 시설 설치 사업과 비 구조적 관리 대책으로 시민 교육·홍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운영과 도로 청소 확대 등 크게 두 가지 비점 오염원 관리 체계를 마련했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시화로 늘어난 불투수면을 투수성 포장으로 교체하고, 빗물의 침투 시설 설치를 확대해 하천으로 직접 유출되는 빗물과 먼지 등이 지하로 잘 스며들게 해 수질 오염 물질의 유출을 줄일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도로,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발생하는 비점 오염원은 건기에 다양한 토지 표면에 축적돼 있는 영양 염류, 유기물, 중금속 등의 오염 물질이 강우 때 강우 유출수와 함께 유출되고 수질을 오염시키는 배출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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