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31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발언 통해 "중구문화원으로 활용하자"제안

▲ 대전중구의회 안형진 의원이 5본발언을 통해 옛 성산교회를 활용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의회(의장 김연수)에서 중구 선화동 양지공원내 옛 성산교회 활용을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중구의회 안형진의원은 18일 231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구정 주요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흥동 행정복지센터와 중구문화원은 한 건물을 이용하고 있어 공간활용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적하고 “구 성산교회 건물 활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100평의 잔디밭을 늘려 경관 조성을 위해서였다면 처음부터 구 성산교회 건물의 매입은 이루어지지 않았어야 했고, 차라리 타 동의 근린공원을 매수하는 방법이 더 나은 행정이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중구 양지공원내에 있는 옛 성산교회는 대전시가 공원을 조성하면서 2015년 21억원을 들여 보상한 건물로 철거와 활용 논란이 이어지면서 현재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옛 성산교회는 연면적 142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이다.

관련 중구 선화동과 용두동 주민들로 구성된 ‘옛 성산 교회 활용 추진위원회’은 지난 8월 옛 성산 교회 활용 여부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전시 숙의민주주의 조례를 근거로 숙의 의제 제안과 함께 공식적으로 대전시에 공론화를 요구한바 있다.

대전시는 이에 대해 공론화를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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