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관계의 가치 탐구를 위한 언택트 방식의 시민 참여형 1~3단계 워크숍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이 주최하는 2020 아티언스 캠프가 <뉴노멀! 우리의 움직임: 코로나를 극복하고 우리가 예술로 만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전시실에서 운영된다.

이번 아티언스 캠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움직임(movement)’을 통한 소통과 관계성의 가치를 모색하고 변화될 삶의 방식을 예술·과학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3단계의 워크숍을 통해 조망해보는 언택트 방식의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1단계 워크숍 ‘Data base Monument Movement; 치유와 활력의 몸짓’에서는 신제현 작가와 함께 움직임에 대한 의미를 찾아보고 감각을 깨운다. 공학자이자 무용가인 이정섭 작가가 진행하는 2단계 워크숍 ‘Collective bodies; 집합체’에서는 인공지능과 모션캡쳐 기술로 참여자들의 움직임을 데이터화하고, 온라인 상 실시간으로 적층되는 움직임 데이터를 통해 상호 교류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3단계 워크숍 ‘Another Contact; 또 다른 관계’에서는 미디어아티스트 조융희 작가가 참여자들의 다양한 움직임 데이터들을 3D 프린팅을 통해 다시 설치작품으로 물리적 환원한다.

개별적 움직임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나둘씩 모여 연결되고, 움직임의 결과물들이 점차 쌓여 거대한 하나의 조형물로 완성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탄생한 설치작품은 아티언스 캠프 운영 기간 동안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전시된다. 전시 종료 후 개별 움직임 설치 작품들은 다시 각 참여자들에게 배송된다.

아티언스 캠프 대면 워크숍은 소수인원 사전예약제로 평일 2회, 주말 4회씩 12월 20일(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 5~6전시실에서 운영된다. 비대면 참여를 희망할 경우에는 휴대폰과 PC 등 웹사이트 내 접속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티언스 캠프 홈페이지(www.artience-camp.com) 또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dca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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