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백 지급 예산 소진에 따라, 온통대전과 동일하게 일시적 지급 중단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가 지역화폐 대덕e로움 사용자에게 주어지는 10% 캐시백 지급 혜택이 예산 소진에 따라 오는 19일까지만 지급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과 동일하게 연말까지 지급 중단되며, 새해 1월 1일부터는 월 100만원까지 10% 캐시백 지급 혜택이 재개된다. 캐시백 지급은 일시 중단되지만, 적립된 캐시백을 사용하는 것과 충전·결제는 기존처럼 동일하게 가능하다.

대덕e로움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16일 기준으로 발행액이 당초 목표액 300억 원의 3배가 넘는 9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6월엔 전국 230개 지역화폐 발행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9월엔 국내 최고의 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정책학회로부터 지역화폐 최초로 정책대상을 받았다. 12월엔 주민이 뽑은 10대 뉴스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올해 3관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발행액 증가로 캐시백 지급 혜택을 지속적으로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대덕e로움을 사용하고 계신 모든 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린다”며 “한 해 동안 대덕e로움을 사랑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엔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 더 사랑받는 지역화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