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절반 수준 목표…올해 무장애 교통 환경 조성 등 성과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내년 교통 정책으로 교통 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15일 시는 내년 교통 사고 사망자를 2018년 85명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위험 도로와 보행 환경 개선 등 계속 사업과 무단 횡단 상습 지역에 중앙 차선 무단 횡단 방지 팬스와 보도·차도 경계 지역에 보행자 방호 울타리를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안전하고 밝은 도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 조명탑 28기와 집중 조명 277개를 설치했고, 안전 속도 5030의 본격 실시를 앞두고 노면 표시와 교통 안전 표지 정비도 완료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 교통 정책을 추진했다.

또 시민 모두가 편리한 무장애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바우처 택시를 모두 150대 도입했고, 최근 임산부까지 이용을 확대했다. 저상 버스 역시 올해 57대를 도입해 318대를 확보했다.

순환·광역 도로망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우선 순환 도로망의 경우 정림중학교·사정교 도로는 실시 설계 중이고, 대덕 특구 동측 진입로는 기본 설계, 현도교-신구교 도로는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에 각각 착수했다.

광역 도로망은 올 6월 서대전 나들목-두계 3가 도로 확장 공사 착공, 북대전 나들목-부강역 연결 도로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등을 성과로 꼽았다.

충청권 광역 경제 벨트 구축을 위한 보령-대전-보은 고속 도로의 타당성 평가 용역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올 9월에는 국토교통부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스마트 교통 선도 도시에도 한 발 다가섰다.

시는 모두 150먹원을 투입해 대전-세종 C-ITS 시범사업과 연계한 전국 최초 광역 C-ITS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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